전통적 고급 주택가로 손꼽히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세계적 건축가 이타미준이 설계한 최고급 도심형 타운하우스(사진)가 들어선다.
쌍용건설은 종로구 평창동 361번지 인근에 497㎡(150평)~463㎡(140평) 규모의 쌍용 '오보에 힐스(Oboe Hills)' 19가구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200만원선. 계약금 10%만 있으면 청약통장 없이 선착순 계약이 가능하다. 이번 '오보에 힐스'를 설계하는 이타미준은 프랑스 예술문화훈장과 아시아 문화환경상 수상, 파리 기메 미술관 개인전 개최, 제주도 포도호텔 설계 등으로 유명한 재일교포 건축가다.
'오보에 힐스'는 '자연과 사람, 집의 공존'이란 작가의 건축철학을 반영해 전체가 하나의 모습처럼 어우러진 풍경 건축을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단독주택과 빌라 위주인 평창동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타운하우스로 단독주택의 장점과 공동주택의 편리함이 조화된 주거시설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오보에 힐스'가 들어서는 평창동은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탁월한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경사지에 위치해 북한산 외에 인왕산, 북악산, 경복궁, 삼청공원 등의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 2층~지상 2층(일부 세대 제외)으로 구성된 각 세대의 지하 2층에는 가구당 4대의 주차 공간이 마련됐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침실과 거실, 주방, 욕실 등 생활공간이 들어서고, 최소 21㎡(6평)~최대 150㎡(45평) 규모의 마당과 최대100㎡(30평)의 테라스 공간이 제공되는 단독주택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경사지라는 입지여건을 활용해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설계한 것도 '오보에 힐스'가 내세우는 장점. 히노끼 욕조가 마련된 욕실에서도 외부 조망이 가능하다. 또 별도의 드레스룸과 욕실을 갖춘 서브 마스터룸 공간이 있어 부모와 자녀세대 2가구가 함께 거주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파티장이나 사교 모임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선큰정원과 함께 소공원이 설계되고, 첨단 보안시스템과 외부업체 위탁관리 시스템이 도입돼 공동주택의 편리함도 누릴 수 있다.
각 세대 옥상에는 세덤(Sedum)을 심어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과 함께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디지털 홈네트워크 시스템, 천장 매립형 에어컨 시스템, 중앙 집진식 청소시스템 등도 제공된다.
평창동은 내부순환로, 자하문터널, 북악터널, 구기터널 등을 이용해 시청, 종로, 광화문 등 시내 및 외곽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인근에 세검정초, 상명대부속초ㆍ중ㆍ여고, 서울예고, 상명대, 국민대 등이 위치해 있다.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인근에 위치한 홍보관에서 '1:1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주는 2009년 11월. 080-024-0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