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26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미국 유통시장 진출전략 세미나'에서 철저한 사전조사를 비롯해 효과적인 미 대형유통망 공략법 6가지를 제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KOTRA 정종태 시카고 무역관장은 "최근 미국에서는 건강과 환경중시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고, 히스패닉과 아시안계 등 소수인종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자연친화제품과 다인종, 다문화를 상대하는 틈새시장 전문유통망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관장은 철저한 사전조사는 물론 ▲진출가능 유통망의 선택과 집중 ▲자사 제품에 맞는 유통경로 선택 ▲유망전시회 참가 ▲물류거점 확보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진출 본격화 등을 공략법으로 꼽았다.
미국 소매협회(NRF) 에릭 어터 부사장은 미 대형 유통업체들의 글로벌소싱 전략을 소개하면서 "다수의 단순 공급업체와 거래하기보다는 소수의 핵심 공급업체를 발굴해서 이들과의 비즈니스 관계를 심화시켜 나가는 것이 최근 미 유통업체들의 소싱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유가로 운송비 부담이 커지면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에 비해 미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남미 지역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쇼핑객의 14%에 해당하는 히스패닉을 끌어들이기 위해 5월 'Wal-Mart Hispanic Community'라는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KOTRA 민경선 글로벌 코리아 본부장은 "미국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우리 수출시장으로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이 세계시장에서의 성패를 결정하는 만큼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미국 유통시장 공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