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청수지구에 들어서는 우미건설의 '우미 린' 아파트가 분양개시 시점에서 당초 확정된 가격보다 낮은 분양가로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9일 천안시에 따르면 청수지구에 144-197㎡형 724가구를 분양하는 우미건설은 지난달 21일 3.3㎡당 890만원으로 승인을 받고 이달 말 모델하우스 개장을 준비중이다.
우미건설은 청수지구 내 채권입찰제에 따른 손실액 등을 감안해 지난해 11월 천안시에 3.3㎡당 평균 935만원을 승인 신청했다가 분양개시 시점에서 낮은 분양가를 제시한 것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천안지역 부동산 시장 분석결과 900만원 선으로 분양가를 책정할 경우 대규모 미분양 발생 가능성이 높아 손실이 높더라도 분양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우미건설은 아파트 부지매입 당시 발생한 채권 처분 손실액 481억원 중 223억원을 회사가 부담하는 식으로 분양가를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천안시분양가 자문위원회는 2005년 12월 채권 입찰을 통해 청수택지지구 아파트 용지를 사들인 한화건설(398가구)과 우미개발(724가구)이 신청한 아파트 분양가를 3.3㎡당 평균 975만원 935만원에 각각 승인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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