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부산 분양시장 기지개

뉴스 차학봉 기자
입력 2008.06.02 21:48

퀸덤3차 최고 경쟁률 17대1

얼어붙었던 부산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30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지구 퀸덤3차의 3순위 청약 결과, 대형평형인 294㎡형은 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사 측은 "5층 저층설계에 바닷가 조망권을 갖춘 점이 인기를 끈 것 같다"고 말했다. 353.1㎡(107평형), 257.4㎡(78평형), 264㎡(80평형) 등 대형 분양물량은 평균 2대1 이상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부산지역 최고가(3.3㎡당 4513만원)로 관심을 모았던 353.1㎡(107평형)도 1.8대1을 기록했다.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부산의 기존 주택시장도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전반적으로 시장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며 "분양시장도 해빙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평형대(50~60평형대)의 청약이 다소 부진했다. (051) 633-0043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감정가보다 4억 웃돈에도 "역대급 승자" 송파 아파트서 무슨 일
공사비 못 건진 '현대·반도·한신', 미분양 단지 통째로 임대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