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건설 순이익 전년 대비 192% 증가
동문건설 경영실적 '기대 이하'
월드건설, 동문건설, 우림건설 등 대표적 주택전문업체 3사의 1분기 실적이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19일 월드, 동문, 우림건설 등 3사의 2008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월드건설은 147억6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92% 증가했다. 또 매출액 1321억원, 영업이익 191억4500만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9%, 188% 늘었다.
월드건설의 1분기 실적이 좋아진 이유는 국내 주택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무리한 사업을 벌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월드건설은 그동안 울산, 대구 등 기존 사업장의 미분양 해소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때문에 전년동기대비 매출증가율은 19%에 불과했지만 울산 등 기존 사업장의 미분양 물량이 상당수 해소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개선됐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주택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보다 기존 사업 현장의 미분양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며 "미분양 물량이 정리되면서 실적에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우림건설의 1분기 매출액도 전년보다 200억원 늘어난 1062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50억2900만원, 93억25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작년 분양을 시작한 서울 마포 상암 카이저팰리스 클래식과 아파트형 공장인 성남 우림 라이온스밸리 분양 실적이 올 1분기에 반영됐다.
반면 동문건설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매출액은 529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99억3900만원과 비교해 12%가량 줄었다. 영업이익은 38억2100만원으로 34%가량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0억8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국내 주택경기가 침체일로에 있어 경기 흐름에 영향을 받았을 뿐 특별히 수익성이 악화될 이유는 없다"며 "골프장 분양 사업 등 수익성을 개선할 사업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올해 목표치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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