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건설사, 문화 마케팅 바람

뉴스 탁상훈 기자
입력 2008.05.15 22:09

현대산업개발 '포니 정 홀' 개관

건설업체들이 '문화 마케팅' 차원에서 복합 문화 공간을 잇달아 조성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5일 서울 삼성동 사옥 1층에 254㎡ 규모의 복합 문화 공간 '포니 정 홀'을 개관했다.〈사진〉 '포니 정'은 3년 전 타계한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 현대산업개발 유승학 부장은 "현대자동차와 현대산업개발을 오가며 산업 발전에 커다란 역할을 한 고인을 기리는 동시에, 소비자와 지역 주민에게 고품격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포니 정 홀'은 특히 평소에는 전시공간으로 활용하다, 슬라이딩 방식의 문을 닫아 클래식 음악회 등의 공연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공연시에는 110명이 자리에 앉을 수 있으며, 가로 10m 세로 5m 규모 무대는 물론 최신식 음향·영상·조명시설도 갖췄다. 현대산업개발은 "내부 인테리어를 미국의 유명 디자이너에게 맡기고, 석재·나무 같은 자연 소재를 사용하는 등 차별화된 분위기 연출에 힘썼다"며 "앞으로 기업 이미지에 걸맞은 유명 연주가들의 공연을 유치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호건설도 다음달 서울 대치동에 3층 규모의 복합문화관을 열 예정이다. 1층과 3층에 이벤트홀, 전시관, 카페를 설치해 소비자들이 무료로 문화 행사를 즐기거나 찾아와 쉴 수 있게 한다는 계획. 금호건설은 "연주회, 연극, 미술품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금호건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친숙도와 신뢰도를 높여간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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