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재건축아파트 값 1년새 최대 하락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08.05.11 22:24

지난주, 송파구 -1.7%로 최고

서울 지역 재건축 아파트 값이 최근 1년 사이 주간 변동률로는 가장 높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부동산 시세조사업체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값이,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심리가 낮아지고 실망 매물이 늘어나면서 0.3% 떨어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둘째 주(-0.45%)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1.7%로 가장 많이 내렸고, 강동구(-0.24%), 서초구(-0.02%), 강남구(-0.01%) 순으로 크게 하락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는 인근의 주공·시영 아파트 입주 여파로 가격이 하락했고, 가락 시영 아파트는 추가부담금이 높다는 이유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급매물이 늘어나고 있다.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도 재건축 규제 완화가 미뤄지면서 실망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값(-0.14%)도 올 들어 가장 많이 떨어졌다. 경기도 과천의 경우, 오는 7월로 다가온 주공 3단지 입주를 앞두고 주변 재건축 단지에서 급매물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부동산114' 김규정 차장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 심리가 줄어들면서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이 서울 강남은 물론 수도권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라며 "정부의 재건축 활성화 조치가 없는 한 약세가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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