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단독·다세대가 사라진다"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08.05.07 11:30

2012년 아파트 80%, 단독·다세대 20%

중대형 아파트 위주의 뉴타운 사업으로 서울시내 단독·다세대주택이 사라져 오는 2012년에는 주택 5채 중 4채는 아파트가 될 것이라는 내용의 서울시 내부 보고용 자료가 공개됐다.

7일 서울시 주택국의 내부 보고용 `주택 유형별 변화 전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8만6471가구였던 단독·다세대·다가구주택은 2012년 67만3855가구로 24.0% 감소한다.

이들 주택이 서울시내 전체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37%에서 22%로 줄어 다섯 채 중 한 채 꼴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서울시가 1-3기 뉴타운 사업 중 확정된 계획을 토대로 분석한 예상 수치로, 시는 이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뉴타운에 일정비율의 단독·연립주택 건립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주거유형 다양화 대책`을 내놨다.

이와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달 21일 뉴타운 관련 기자회견 중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뉴타운 사업이 추진될 경우 앞으로 5년 내에 서울 주거 형태의 80% 가까이가 아파트 일변도로 변한다"며 "깊은 성찰과 보완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뉴타운 내 4층 이하 1종지구 면적을 유지하고, 역세권의 층고를 완화하는 `결합개발` 방식을 적용해 주거유형을 다양화 하고, 전용 85㎡초과 비율 줄이고 60㎡이하 비율을 늘려 소형주택을 확충하는 방식의 서민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 중이다.

<관련기사☞ 서울시 뉴타운 궤도수정..내용은? 2008.04.23 10:28>

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계획을 수립한 이문·휘경뉴타운을 비롯 현재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중인 거여·마천, 흑석, 한남 등의 1-3기 뉴타운도 주거유형을 다양화 하고 서민주택을 늘리는 방향으로 계획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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