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제비뽑기로 경매 낙찰 '화제'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08.03.18 14:04

2차례 연속 동일 입찰금액 나와 `추첨 결정`

지방의 한 경매 법정에서 똑같은 입찰금액이 나와, 결국 `제비뽑기` 방식으로 낙찰자를 결정한 사례가 있어 화제다.

18일 법원경매정보업체 굿옥션에 따르면 최근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서 열린 경매에서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중산리 소재의 1만3091㎡ 임야 중 절반 지분 물건의 입찰 결과 총 8명의 입찰자 중 2명이 `1001만원`이라는 똑같은 가격을 써냈다.

경매법정에서는 절차에 따라 같은 금액을 적어낸 2명만 따로 재입찰을 실시하였으나, 이번에도 두 사람 모두 같은 가격(1300만원)을 적어냈다.

김천지원은 경매법정에서 두차례 동일금액의 입찰자가 나온 경우 해당 입찰자 중 추첨으로 낙찰자를 정하게 되어 있는 규정에 따라 `제비뽑기`로 경북 포항에 사는 이모 씨를 최종 낙찰자로 결정했다.

이 물건은 과거 한 차례 낙찰됐지만 잔금을 내지 않아 다시 경매에 나온 것으로, 감정가는 2290만9350원이지만 이 가격의 24%인 550만1000원에 6차로 경매에 올려졌다.

굿옥션 관계자는 "법원경매에서 두 번이나 같은 입찰 금액이 나와 추첨으로 낙찰자를 가리는 일은 매우 드물다"며 "재입찰을 피하기 위해서는 입찰시 1만원 미만의 작은 단위까지 써내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 당사의 기사를 사전 동의 없이 링크, 전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

화제의 뉴스

반도체 성과급 폭탄 터진 '이 도시', 정작 미분양 쇼크 맞은 이유
경매 초보도 연봉 1억 찍을 수 있다…시작 전에 4가지만 명심해라
'철수설' 삼성물산의 돌변, 정비사업 9조 '싹쓸이'…커지는 '물량폭증 리스크'
강남 뺨치는 청주의 신흥교육벨트'…저출산이 무색한 '하이닉스 타운'
2000만원 쓴 창호가 찬바람 쌩쌩, 업체는 "외풍 들어오는게 정상"

오늘의 땅집GO

반도체 성과급 폭탄 터진 '이 도시', 정작 미분양 쇼크 맞은 이유
삼성물산의 돌변, 정비사업 9조 '싹쓸이'…커지는 물량폭증 리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