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공공택지 개발 민간업체 허용

뉴스 차학봉 기자
입력 2008.02.26 20:10

건교부 2010년부터 시행

아파트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2010년부터 민간 건설업체의 공공택지 개발참여가 허용된다. 건설교통부는 26일 택지개발 사업에 공공기관간 경쟁체제 제도를 도입한 후 민간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특정지역의 택지 조성사업을 정부에 직접 제안한 공공기관이 개발권도 갖고 있지만 하반기부터 공공기관간 경쟁 체제가 도입된다. 가령, 한국토지공사가 제안한 택지조성사업을 주택공사가 개발할 수 있게 된다. 건교부는 2010년부터 민간 건설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공공기관보다 낮은 가격에 입찰할 경우, 개발사업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민간 컨소시엄뿐만 아니라 개별 민간업체도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 택지조성비를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공공택지의 개발비용을 낮추기 위해 공공택지 개발권을 민간에 허용하는 공약을 내세웠다.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감정가보다 4억 웃돈에도 "역대급 승자" 송파 아파트서 무슨 일
공사비 못 건진 '현대·반도·한신', 미분양 단지 통째로 임대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