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전세 물건이 달리면서 소형 아파트 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 변동률은 각각 0.05%, 0.01%로 지지난주와 비슷한 상승세를 보였고 신도시는 0.05% 하락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의 경우 강북 지역의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크게 올랐다. 지역별로는 노원구(0.39%), 금천구(0.27%), 도봉구(0.26%) 등이 크게 오른 반면 양천구(-0.22%), 서초구(-0.01%)는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는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중동(-0.06%), 일산(-0.06%), 분당(-0.06%)을 비롯해 5개 신도시가 모두 하락했다. 수도권은 의정부(0.23%), 광명(0.17%), 양주(0.17%) 등을 중심으로 조금씩 올랐다.
전셋값은 봄 이사철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을 키웠다. 지역별로는 서울 0.07%, 신도시 0.09%, 수도권 0.08%씩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