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올들어 `청약률 0` 분양단지 15곳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08.02.21 10:25

15개 단지 3816가구 청약접수 `全無`

새해 들어 전국에서 분양을 시작한 아파트 중 순위내 청약접수가 단 1건도 없는, `청약률 0%` 단지가 15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금융결제원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들어 2월15일까지 순위별 청약기간 중 접수가 단 1명도 없었던 단지는 총 15곳 3816가구로 조사됐다.


청약접수가 3건 이하인 사업장도 7곳 1814가구로 집계됐다. 청약자가 매우 적을 경우 계약포기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 사실상 `청약률 0`로 볼 수 있다.


이같은 단지는 주로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분양 상황이 녹록치 않은 지방도시에 많았다.

규모가 큰 단지로는 지난 12-14일 대우자판건설이 충남 천안시 두정동에서 분양한 이안 더 센트럴이 총 935가구(115-145㎡)의 물량을 내놓았지만 청약자가 한명도 없었다. 엠코가 최근 울산 북구 신천동에 내놓은 신천 엠코타운 741가구(112-181㎡)도 마찬가지다.


대구에서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사의 아파트임에도 접수가 없는 단지가 속출했다. 삼성중공업이 대구 수성구 범어4동에 분양한 범어 삼성쉐르빌 213가구(106-147㎡)에는 청약이 접수되지 않았다.


특히 펜트하우스만 별도로 모아 분양한 대우건설의 달서구 감상동 월드마크 웨스트엔드 20가구(276-365㎡), 코오롱건설의 대구 수성구 수성동3가 코오롱하늘채 3가구(354㎡)에도 청약자가 없었다.


지방에 비해 분양상황이 나은 서울에서도 송파구 잠실동 잠실 대상파크인수 24가구(182㎡), 성북구 성북2동성북 신구 글로빌 타운하우스 61가구(144-219㎡) 등에 청약자가 없었다.


이들 아파트는 모두 지난해 11월30일 이전에 분양승인신청을 마쳐 분양가상한제를 피하는 단지다. 일부 업체는 분양성공 가능성이 희박한 순위내 청약은 일정을 알리지 않고 분양시장이 개선되면 선착순 분양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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