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6억 넘는 아파트 강북서 크게늘어

뉴스 차학봉 기자
입력 2008.02.19 02:06

강남4구 제외한 21개구서 1년만에 1만693가구 증가

작년 이후 전반적으로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 강북권에서는 6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18일 "강남 4개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를 제외한 비강남권 21개구에서 6억원 초과 아파트는 작년 1·11대책 이전 12만853가구에서 현재 13만1546가구로 1만693가구(8.85%)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강남권 4개구에서 6억원 초과 아파트는 20만6044가구에서 20만6175가구로 131가구(0.06%) 증가하는 데 그쳤다.

고가 아파트는 용산 역세권 개발 호재가 있는 용산구(2267가구)를 비롯해 성동구(2025가구), 동작구(1212가구), 노원구(884가구), 관악구(743가구), 서대문구(729가구)에서도 증가세가 뚜렷했다. 반면 강동구(-1893가구), 양천구(-896가구), 서초구(-385가구), 강서구(-175가구) 등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경기지역에서 6억원 초과 아파트는 15만9618가구에서 15만3189가구로, 6429가구(-4.03%)가 줄었다. 작년에 집값이 크게 올랐던 용인시(-1813가구), 고양시(-1523가구), 성남시(-1252가구), 부천시(-917가구), 과천시(-580가구) 등에서도 6억원 이상 아파트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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