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28조 규모 용산개발사업 시동 걸었다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08.02.14 00:16

시행·건설·분양사 창립식

전체 사업비 28조원의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드림허브 프로젝트)'이 본궤도에 올랐다.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와 건설·분양 등을 맡은 용산역세권개발㈜은 13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빌딩에서 '용산역세권개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사업은 서울시가 목표로 하는 세계 10대 도시가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아주 중요한 사업"이라며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세계적인 명품 국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앞으로 추진될 마스터플랜에 따라 지상 152층(620m)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를 비롯해 전체적인 건물 조형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철도정비창 부지와 서부이촌동 일대 56만6800㎡에 랜드마크 타워와 국제업무 및 상업·주거·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 건설 프로젝트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 박해춘 우리은행 행장, 박광석 코레일 사장 등 컨소시엄의 주주 대표와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 세종로 광화문빌딩에서 13일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에서 네번째), 김기병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세번째), 박해춘 우리은행 행장(왼쪽에서 네번째),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용산역세권 개발 창립기념식’이 열렸다./주완중 기자 wjj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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