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초고가 아파트 거래 크게 줄어

뉴스 차학봉 기자
입력 2008.02.11 22:27

지난해 주택경기가 침체한데다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가 급등하면서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에 실거래 신고된 아파트 중 최고가는 49억원에 계약된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로 3.3㎡(1평)당 5268만원이었다. 이 아파트 55층에 있는 전용면적 223㎡(93평형)로 작년 8월에 계약됐다. 이는 2006년 최고가 53억6000만원(타워팰리스 102평형)보다 4억6000만원 낮다.

50억원 이상 아파트는 2006년에 3가구가 거래됐으나 작년에는 한 건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40억원 이상 가격으로 거래된 아파트는 타워팰리스 전용면적 244㎡(101평형),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274㎡(180평형),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195㎡(73평형),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239㎡(92평형) 등 5가구였다. 2006년에 40억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는 9가구였다. 3.3㎡(1평)당 가격으로 가장 가격이 높은 아파트는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145㎡형(55평형)으로 3.3㎡당 6009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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