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강남 재건축아파트 값 '하락'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08.01.25 13:03

규제완화 기대감 실망…매수자 관심도 줄어

작년 말 대선 무렵부터 줄곧 오르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새 정부의 규제완화 기대감이 수그러들면서 매수자들의 관심이 줄었기 때문이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8% 하락했다. 대선이후 강남 재건축 값이 상승세를 이어온지 7주만이다.

송파구는 0.19% 떨어져 약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차 56㎡는 지난 주보다 1000만원 내린 7억3000만-7억6000만원에 매매가가 형성됐다.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송파구 방이동 한양3차 171㎡의 매매가도 2500만원 내려 10억3000만-11억5000만원이다.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도 약세다. 서초구 한신3차 119㎡는 9억6000만-11억5000만원으로 지난 주 보다 5500만원 떨어졌다. 강남구의 경우 가격변동은 없지만 매수 문의가 줄어 매도호가가 소폭 낮아졌다.

부동산114 조사에서도 재건축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한주간 0.01% 하락했다. 지난 주에 0.06% 하락에 이어 2주째다. 송파구(-0.2%)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영훈 닥터아파트 리서치센터장은 "매도자도 매물을 회수하며 양도세 등이 완화되길 기다리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높은 주택담보대출금리에 섣불리 매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화제의 뉴스

반도체 성과급 폭탄 터진 '이 도시', 정작 미분양 쇼크 맞은 이유
경매 초보도 연봉 1억 찍을 수 있다…시작 전에 4가지만 명심해라
'철수설' 삼성물산의 돌변, 정비사업 9조 '싹쓸이'…커지는 '물량폭증 리스크'
강남 뺨치는 청주의 신흥교육벨트'…저출산이 무색한 '하이닉스 타운'
2000만원 쓴 창호가 찬바람 쌩쌩, 업체는 "외풍 들어오는게 정상"

오늘의 땅집GO

"압구정, 반포 아니다" 부총리부터 대기업 CEO까지 사는 이 단지
강남 뺨치는 청주의 신흥교육벨트'…저출산이 무색 하이닉스 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