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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꼴·계란형… 평면 아파트의 변신

뉴스
입력 2008.01.24 23:09

디자인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외관 뿐만 아니라 'ㄱ형''부채꼴' '계란형' 등 다양한 평면을 갖춘 아파트들이 등장하고 있다.

삼성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동천동에서 지난해 9월 분양한 '래미안 동천' 아파트에서는 V자형 평면이 등장했다. 2393가구 가운데 769가구에 적용된 V자형 평면은 V자의 날개 부분에 방을, 뾰족한 모서리에는 거실을 배치함으로써 거실의 3면을 창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판교신도시 2차 분양 때에도 금호건설과 경남건설이 라운드형 거실 설계로 눈길을 끈 바 있다. 네모반듯하던 거실을 탈피한 라운드형 거실에서는 두 방향을 한번에 조망할 수 있어 기존 아파트 보다 조망감과 개방감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독특하면서도 다양한 구조로 설계된 해운대 'I PARK’입체 평면도.

현대산업개발이 부산에서 분양하는 '해운대 I'PARK'는 건물 외관이 유선형인 데다 평면도 수가 199개에 달한다. 199개의 평면들은 배모양부터 부채꼴, ㄱ자 평면까지 독특한 평면 설계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136㎡(41평형)는 부채꼴 모양의 평면설계. 중대형평형에 속하지만 방 2개를 양 끝에, 거실을 중앙에 배치하는 등 부채꼴 모양의 바닥을 활용해 이국적인 실내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242㎡(73평형) 평면은 'ㄱ자'의 구조. 3개의 방과 침실로 변경이 가능한 가족실, 거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욕실과 안방 사이에 유리벽체를 설치하는 등 호텔과 같은 공간을 연출했다.

현대산업개발 이종진 상품개발본부장은 "그동안 직사각형 평면에 익숙한 수요자들이 낯설게 느낄 수 있는 평면들이지만, 곡선형 평면이 등장함에 따라 리조트와 같은 레저형 라이프 스타일이 발전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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