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해운대 아이파크' 인기몰이

뉴스 차학봉 기자
입력 2008.01.24 20:22

청약률 제로 속출하는데… 경쟁률 2.79대 1 기록

미분양이 많은 부산 지역에서 고가(高價)로 분양된 아파트에 청약자가 대거 몰렸다.

최근 부산에서 분양한 현대산업개발의 '해운대 아이파크'는 1592가구 공급에 4436명이 접수해 평균 2.7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지역은 '청약률 제로(0)' 단지가 속출할 정도로 분양시장이 침체돼 있어 '해운대 아이파크'의 청약률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초 부산 분양시장이 침체된 데다 분양가격이 높아 청약자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57억원이나 하는 초고가 펜트하우스도 1순위에서 마감되는 등 대형 평형의 인기가 오히려 중소형보다 좋았다.

'해운대 아이파크'는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에게 설계를 맡기는 등 최고급 아파트를 목표로 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특히 현대산업개발은 '해운대 아이파크'를 올해의 역점 사업으로 정하고, 정몽규 회장이 개발에서 상품설계뿐만 아니라 홍보까지 주도했다. 정 회장은 "삼성동 아이파크가 서울의 최고 아파트라면 해운대 아이파크는 부산·경남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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