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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성복지구 5500가구 분양 '급제동'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08.01.11 09:38

용인시-업체 분양가 갈등 1월 분양 장담 못해

용인 성복지구 분양이 분양가 문제를 두고 업체와 용인시의 갈등으로 1월 분양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고려개발(004200) 3사는 이달 중 성복지구 내 5개 단지 5500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었지만 적정 분양가 논란이 불거지면서 다음달로 미뤄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이 지역에서 힐스테이트 1차 645가구(129-187㎡), 힐스테이트 2차 689가구 (119-222㎡), 힐스테이트 3차 823가구 (119-199㎡) 등 215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GS건설은 성복자이 1차 719가구(114-186㎡)와 성복자이 2차 783가구(130-214㎡) 등 1502가구를 내놓고, 대림산업 계열사인 고려개발도 성복지구 남측에서 e-편한세상 1314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성복지구 공사를 맡은 각 건설사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작년 11월 30일에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업체들이 분양승인을 요청한 분양가는 주변시세보다 3.3㎡당 300만원가량 높은 3.3㎡당 1700만-1800만원선. 용인시는 이 같은 분양가에 대해 작년 12월 인하권고를 내렸지만 아직까지 업체들은 인하된 분양가를 내놓지 않고 있다.

용인시는 분양가 인하 권고를 내린 만큼 업체들이 주변시세를 감안한 분양가를 다시 제출하지 않는 이상 분양승인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고려개발은 사업지 내 문중 땅이 소송 문제로 비화하면서 분양승인 반려설이 나오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당초 이 사업은 CJ개발이 수주했지만 이 문제가 불거지면서 3년 만에 철수, 고려개발이 시공권을 승계한 사업이다.

용인시는 이 사업에 대해 오늘까지 해당 문제를 풀기 위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분양승인 반려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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