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용산 개발 본격화

뉴스 차학봉 기자
입력 2007.12.13 23:56

삼성·롯데관광 컨소시엄 코레일과 사업협약 체결

전체 투자비 28조원에 이르는 서울 용산 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된다.

코레일(옛 철도공사)은 13일 용산역세권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공동사업자로 삼성물산·롯데관광개발·국민연금 등 26개 법인으로 구성된 ‘드림허브컨소시엄’을 최종 확정하고 사업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코레일과 드림허브컨소시엄은 이달 중순까지 명목회사(PFV)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주식회사’와 프로젝트회사의 자산관리·운용 등 업무를 대행하는 자산관리회사(AMC) ‘용산역세권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한다.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주식회사는 초기 자본금이 50억원이며, 컨소시엄 참가회사들은 내년 3월 말까지 자본금을 1조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자산관리회사는 설립자본금이 30억원이며 롯데관광개발이 지분의 50%가 넘는 15억6000만원을 출자한다.

용산 국제업무지구는 약 56만6800㎡(17만1700여평)의 부지에 150층이 넘는 랜드마크 타워를 비롯해 초대형 쇼핑몰과 호텔, 백화점, 주상복합아파트, 문화공간 등이 들어서는 복합 단지개발사업이다.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감정가보다 4억 웃돈에도 "역대급 승자" 송파 아파트서 무슨 일
공사비 못 건진 '현대·반도·한신', 미분양 단지 통째로 임대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