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수도권 빅3’ 분양 스타트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07.12.09 23:18

은평 뉴타운, 인천 송도·청라지구

수도권 분양시장의 빅3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서울 은평 뉴타운과 인천 송도·청라지구에 대한 분양이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이들 사업장의 청약 결과는 밀어내기식 공급과 대거 미분양 사태로 위축된 수도권 분양시장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SH공사는 10일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의 노부모 우선 공급 및 3자녀 이상 특별 공급분(전용면적 85㎡ 이하)을 시작으로 은평 뉴타운 1지구 1643가구(105~228㎡)에 대한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분양가격은 3.3㎡당 939만~1348만원으로 책정됐다.

인천 송도와 청라지구도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특히 송도·청라지구는 지역우선공급 물량이 축소되면서 서울 및 경기지역에서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해졌다. 이 때문에 경쟁률이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11일 연수구 송도동에 주상복합 ‘송도 힐스테이트’ 476가구(154~282㎡)를 공급한다. 13일에는 대우건설이 송도국제업무단지 D19 블록에 ‘송도 푸르지오’ 593가구(127~342㎡)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현대건설이 1450만원대, 대우건설이 1390만원대이다.

청라지구에서는 GS건설이 A21블록에 844가구(123~278㎡)를 분양한다. 중흥건설은 A13블록에 476가구(143~166㎡), A16블록에 174가구(165~168㎡)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외에 경기 파주 운정지구 A8블록에서 벽산·우남건설이 958가구(83~150㎡)를 분양하는 등 이번 주 안에 전국 24곳에서 1만6388가구에 대한 청약이 이뤄진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은평 뉴타운, 송도·청라지구의 청약 경쟁률이 향후 분양 시장 움직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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