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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면적 늘린다

뉴스 차학봉 기자
입력 2007.12.03 22:10

수도권신도시 대거 미분양에도…

수도권 신도시에서 대량 미분양이 발생한 가운데 건설교통부는 화성 동탄2신도시 입주 주택 수를 당초보다 6000가구 이상 증가한 11만1500가구로 늘리기로 했다.

건교부는 3일 “신도시 예정지 주변에 있는 화성 동지지구와 화성 청계지구를 신도시로 통합해 개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동지지구(80만㎡)와 청계지구(84만㎡)는 2003년 7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 작년 10월에 조성공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동탄2신도시의 면적은 당초 2180만㎡에서 2340만㎡로 늘어나고 주택 수는 10만5000가구에서 11만1500여 가구로 증가한다. 입주 인구도 당초 26만명 수준에서 2만명 가량 늘어난 28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미 입주가 시작된 동탄1신도시까지 포함하면 면적은 3244만㎡, 인구는 40만명, 주택은 15만2000여 가구가 된다.

동탄2신도시는 내년 2월 개발 계획 확정에 이어 2010년 2월 첫 분양, 2012년 9월 첫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연구위원은 “수도권 신도시 분양물량이 넘쳐나고 있어 상당수 아파트의 미분양이 불가피하다”며 “정부가 신도시 아파트 공급 계획을 일부 축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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