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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은평뉴타운 분양 앞두고 `고심`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07.11.28 09:30

분양가·청약자 거주기간 결정 못해

은평뉴타운 1지구 분양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일부 주택형의 분양가격과 청약자격 등이 결정되지 않아 SH공사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은평뉴타운 1지구 일반분양 물량 1643가구는 다음달 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10일부터 분양신청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를 일주일여 앞둔 현재까지 정확한 분양가격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달 초 공사와 서울시는 1지구 분양가격에 대해 ▲전용면적 84㎡ 1050만원 ▲101㎡ 1260만원 ▲134㎡ 1320만원 ▲167㎡ 1380만원으로 각각 책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건축비 산정 오류로 167㎡형의 경우 정부가 고시한 기본형 건축비를 3.3㎡당 20만4000원 넘어선 것이 확인돼 발표한 분양가를 수정할 지를 두고 고민 중이다.

<관련기사☞ SH공사, 은평뉴타운 건축비 상한기준가 정정 2007.11.07>

당시 건축비 오류를 확인한 공사측은 이미 결정한 분양가는 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기본형 건축비에 맞춰야하기 때문에 분양가격을 소폭 조정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까지도 분양가격 결정을 위해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와 협의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청약과열을 우려해 일반분양 청약 자격을 서울시내 일정기간 거주자로 제한하는 방안도 아직 확정 짓지 못하고 있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서울에 거주한 이들로 요건을 강화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1지구의 경우 내년 5월께 입주하게 돼 청약자들의 잔금마련 기간이 짧은 점을 고려하면 흥행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있어 거주기간 제한을 따로 두지 말자는 의견도 나온다.

SH공사 한 관계자는 "분양가를 그대로 둘지 소폭 조정할 지 조만간 결론을 짓게 될 것이고 청약자격 조건 역시 서울시와 합의해 발표할 것"이라며 "서울시민들의 관심이 큰 만큼 논란이 발생할 소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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