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오류, 김포 풍무… 총 2533가구 분양
중대형 구성 서울 접근성 좋은 ‘청라 자이’
‘검단 자이’ 인근에 대규모 생태 공원 조성
경기 서부지역에 GS건설의 ‘자이(Xi)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고 있다. GS건설이 올 들어 부천 ‘송내 자이’, 인천 ‘송도 자이’를 공급한 데 이어 연말에는 인천 청라지구 884가구, 인천 오류지구 831가구, 김포시 풍무동 818가구 등 모두 253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들 지역은 주변에서 추진 중인 김포 검단신도시, 인천 청라·오류지구 개발에 따른 후광 효과가 기대된다고 GS건설 측은 밝혔다.
■문화·레저시설 즐비한 ‘청라 자이’
다음달 5일에 선보일 예정인 ‘청라 자이’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서울과의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 ‘청라 자이’가 들어서는 청라지구는 인천 서구 경서동, 원창동, 연희동 일대 1777만㎡(538만평) 넓이로, 다양한 상업·문화·레저 시설로 채워진다. 테마파크 골프장(150만여㎡)과 타운하우스형 골프 빌리지(200가구), 아쿠아파크, 아시안컬처파크를 비롯해 국제업무타운에 77층 규모 월드트레이드센터 등이 들어선다. 인천공항고속철도 청라역이 2010년 신설되고 제2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송도~청라(21.5㎞) 구간이 2009년 개통될 예정이다.
884가구의 ‘청라 자이’의 특징 중 하나는 주로 중대형(123~280㎡)으로 구성돼 있다는 것.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을 웃돌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웰빙 주거단지로 꾸며지는 ‘검단 자이’
인천시 서구 오류지구에 위치한 ‘검단 자이’는 다음달 7일 1순위 청약이 시작된다.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에 831가구. 주택형은 111㎡(34A평) 176가구, 113㎡(34B평) 357가구, 115㎡(34C평) 70가구, 161㎡(49A평) 112가구, 162㎡(49B평) 30가구, 163㎡(49C평) 56가구, 164㎡(49D평) 30가구 등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다.
청라지구와 검단신도시 중간에 지어지는 ‘검단 자이’의 매력은 웰빙 주거단지라는 점. 인근에 약 2000만㎡(600만여평) 규모의 생태 공원(드림파크)이 조성된다. 여기에 인천 지하철 2호선 개통으로 역세권이 형성되고, 공항철도 서울역 연장구간 개통으로 서울과의 접근성도 나아질 전망이다. 또 인천시의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오류지구에 총 47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학교·공공기관 등 각종 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장점.
■김포·검단 인프라 공유하는 ‘풍무 자이’
‘검단 자이’와 같은 날 분양을 준비 중인 ‘풍무 자이’는 김포 지역 내에서 검단신도시와 가장 가까워 김포신도시와 검단신도시의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 서울과도 상대적으로 인접해 있어 서울과의 공동 생활권이 가능하다.
주변에 초등학교 4곳과 중·고등학교가 1개씩 들어선다. 작년에는 대형할인마트도 입점했고 내년에는 조경·수경시설, 전망대, 산책로 등을 갖춘 풍무근린공원(6만2800㎡)이 조성된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지상 19층 16개 동에 총 818가구.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들어가고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이 갖춰진다. GS건설 관계자는 “연내 추가 공급 물량을 포함하면 서부지역 자이 아파트는 총 8300여가구로 늘어난다”며 “서울 분양 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마감재와 편의시설을 통해 이 지역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