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경매 사상 최고가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307㎡(93평형)가 아파트 법원 경매 사상 최고가에 낙찰됐다.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25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입찰한 타워팰리스 307㎡가 아파트 경매 사상 가장 높은 37억5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아파트는 최초 감정가도 40억원으로 법원 경매시장에 나온 아파트 감정가 중 가장 높았다.
지금까지 경매시장에서 가장 비싸게 낙찰된 아파트는 작년 6월에 팔린 서초구 서초동 가든스위트 353㎡(107평형)로 31억2500만원이었으며, 최고 감정가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238㎡(72평형)로 32억5000만원이었다. 이날 경매는 지난 9월 1회차 경매에서 유찰돼 최초 감정가보다 20% 떨어진 32억원에서 시작됐고 2명이 응찰했다. 이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30억1600만원이며, 건설교통부 발표 실거래가는 올해 4월에 신고된 39억5000만원이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매매 시장에서 타워팰리스 307㎡는 45억원 정도에 매물이 나와 있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