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미분양이 발생한 군포 부곡지구의 반값아파트가 임대나 일반분양 주택으로 전환된다.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19일 “추가 분양에서도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입주자들의 의견을 물어 임대주택이나 일반분양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분양가가 너무 비싸 미분양이 발생했다는 지적에 대해 “여기(반값아파트)만 가격을 낮추면 특혜를 주는 것이고 사업주체인 주공이 적자를 보라는 것”이라며 가격 인하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했다. 이 장관은 반값아파트 폐기 여부에 대해 “이 제도를 계속 유지할지 여부를 11월에 집중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