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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아파트 미분양 가격 비싼탓 아니다?

뉴스 차학봉 기자
입력 2007.10.18 23:32

이춘희 건교부 차관 주장… 전문가들 “산본과 단순비교 안돼”

군포시 부곡지구에서 분양된 반값아파트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돼 대량 미분양이 발생했다는 비판에 대해 이춘희 건설교통부 차관이 18일 국정브리핑 기고문을 통해 “가격이 비싸 미분양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차관은 “군포 부곡지구는 산본 신도시의 시세에 비해 토지 임대부는 40%, 환매조건부는 3분의 2 수준에서 가격이 정해지는 등 최적 입지에 저렴한 분양가·임대료가 설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군포 부곡지구를 산본 신도시와 가격을 비교하는 것은 ‘견강부회’라고 비판하고 있다. 군포 부곡지구에서 분양된 환매조건부 아파트의 분양가는 111㎡형은 2억3790만~2억5800만원이며 토지임대부 아파트도 비슷한 가격 수준이다. ‘부동산 114’ 김규정 팀장은 “소규모 국민임대주택단지인 부곡지구를 신도시인 산본 신도시의 가격과 비교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주변의 비슷한 평형의 아파트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군포 부곡지구는 전체 47만3000㎡(14만3000평)에 2769가구가 들어서며 반값아파트(804가구)와 국민임대주택(1452가구)이 대부분인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신도시에 비해 편의시설이 태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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