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동천, 태양광으로 옥외 조명
예술적인 디자인과 자연 친화, 최첨단 기술이 하나로 어우러진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다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현대인들이 그리는 주거 문화의 꿈을 실현하는 ‘라이프타운 프로젝트(life town project)’로 ‘래미안 동천’을 선보였다. 2010년 초 완공 예정인 ‘래미안 동천’이 제시하는 주거 문화의 개념은 ‘하우징 컨버전스(housing convergence)’. 즉, 사람과 집, 미래의 ‘융합(convergence)’을 통해 새로운 생활 공간과 주거 문화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개성과 다양성이 만난 자연친화 단지
이를 위해 ‘래미안 동천’ 설계에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쟝 미셀 빌모트, 조경 전문가 프랑스와 누브, 베르나르 후예 그리고 임옥상 화백과 전시형 한서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의 도시개발 방식과는 개념이 다른 단지가 탄생했다. 109㎡(33평형)부터 338㎡(102평형)까지의 세대형이 들어설 ‘래미안 동천’은 4개의 블록 안에 타워형, 판상형, 빌라형 등 각각의 개성을 살린 구조가 한 데 어우러져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또 기존 아파트의 반복성과 획일성을 탈피하기 위해 외관 디자인, 높이, 평면 구성에서 다양성을 최대한 살렸다.
또 이웃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동과 동을 하나로 연결하는 ‘허브형 로비’와 함께 유렵형 생활 가로(街路)인 ‘래미안 애비뉴’는 학교, 상가, 공원을 모두 하나로 이었다. 여기에 4개 블록, 2393세대를 휘감듯 연결하는 1.5㎞의 순환형 산책까지.
첨단 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라이프타운
에너지 절감, 유비쿼터스(ubiquitous)와 같은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점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선 공동 시설 유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태양광으로 옥외 조명을 밝힌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지중열(地中熱)은 커뮤니티 센터 등 공동 시설의 냉·난방에 이용할 예정이다. 빗물도 그냥 흘려 보내지 않는다. 이를 저장해 두었다가 조경과 수경 시설의 용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의 홈네트워크를 뛰어넘는 첨단 기술이 래미안 동천의 생활보안, 통신, 엔터테인먼트에 적용된다. 입주민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원패스 시스템’. ‘원패스’라는 작은 키홀더에 공동현관이나 세대 출입 인증, 무선 비상 호출 및 주차위치 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등 다양한 생활 편의 기능이 모두 담겨 있기 때문이다.
박기성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인구 과밀화와 급속한 도시화로 삶의 본원적 가치를 상실해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사람과 자연, 미래의 공존이라는 한 차원 높은 삶의 가치를 구현한 곳이 ‘래미안 동천’”이라며 “버즈두바이, 인천대교와 같이 ‘래미안 동천’을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되는 최고의 주거 단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