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파트 거래가 계속 감소 추세를 그리고 있다. 4일 건설교통부가 공개한 ‘8월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8월에 신고된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은 3만2785건으로, 7월(3만3767건)보다 982건, 2.9%가 줄었다. 전국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작년 11월 8만9458건을 기록한 후 올 들어 매달 3만여 건에 그치고 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8월 거래량이 전월보다 소폭 줄었지만 부산·광주·대전은 소폭 늘었다. 서울의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강남3구는 490건만 신고돼 6월(590건), 7월(649건)보다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