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9월 아파트값’ 2년 만에 하락

뉴스 차학봉 기자
입력 2007.09.30 23:09

분양가상한제 도입 등의 여파로 가을이사 성수기인 9월 서울의 집값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30일 “9월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2%로 지난 5월(-0.37%) 이후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가을 이사철인 9월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8·31 부동산종합대책이 나온 2005년 9월(-0.43%)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 있는 송파구가 -0.61%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집값 상승세를 주도했던 강남구(-0.17%)·서초구(-0.12%)·양천구(-0.03%)도 소폭이지만 하락했다. 반면 금천구(1.05%)·성북구(0.37%)·노원구(0.37%) 등 비강남권 일부는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분양가상한제, 청약가점제 등 각종 부동산 정책이 시행되면서 내집 마련을 미루는 수요자가 늘어나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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