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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광고 열전`..연말 분양시장 타깃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07.09.28 10:33

삼성·대우·한화건설 등 새 광고 잇따라
생활 속 모습 담아 소비자 `공감` 잡기

건설업계가 추석연휴를 전후해 새 광고를 내놓으며 연말 분양시장 공략에 나섰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건설과 대우건설, 한화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은 추석 직전에 잇따라 새 광고를 선보였다.


삼성건설은 무명 모델을 기용해 생활 주변 이야기를 담은 광고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톱모델(장서희)을 기용했지만 `불륜` 분위기를 풍긴다는 평가도 받았던 예전 광고와는 사뭇 다르다.


새 광고는 같은 반 여자 친구를 방과후 집으로 초대하는 남자아이의 이야기인 `초대편`과 직장 남자선배를 부모에 소개하기 위해 집으로 데려가는 내용인 `연인편` 등 2편이다.


일상적 내용을 통해 `집`으로서 아파트가 가진 의미를 전달한다는 게 회사측 의도. 특히 이번 광고는 실제로 최근에 입주한 단지(래미안 동탄, 역삼, 개나리, 성남금광 등)에서 야외촬영을 진행해 사실감을 살렸다.


한화건설도 지난 22일부터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선발대회를 통해 발탁한 일반인 모델을 주인공으로 해 `도시문화(Urban Culture)`를 주제로 한 주부의 모습을 소재로 삼았다. 한화건설 역시 과거 광고가 `친환경` 이미지만을 강조했던 것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한화건설 측은 "아내와 엄마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자신의 일에 있어서도 열정적인 주부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새 광고의 취지를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톱모델(김남주)을 통한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새 광고에서도 전편에 이어 새로운 생활편의시설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자사의 기술력을 강조하고 있다.


`내일의 프리미엄`이라는 주제로 첫 편에서 스마트카드를 통한 `입주자 인식 시스템`을 소재로 했던 것에 이어 두번째 편에서는 주방에 설치된 `음식물처리시스템`을 내세웠다. 앞선 생활서비스에 대해 주부들의 공감을 끌어내겠다는 것이 대우건설의 복안이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게 거실을 거닐거나 최고급 인테리어로 치장된 곳에서 여유를 즐기는 여자모델을 등장시킨 광고는 현실감이 떨어진다"며 "아파트 광고도 생활밀착형으로 바뀌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 ▲삼성건설 래미안 새 광고 `초대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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