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3년새 21억을 번 아파트

뉴스 서울=머니투데이/뉴시스
입력 2007.09.23 11:01

3년간 양도차액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아파트 241㎡(73평형)은 3년 전 23억5000만원에서 현재 45억원으로 21억5000만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만일 이 아파트를 1가구 1주택 요건에서 3년 전 구입해 2년 이상 거주하다 매도했다면 주민세를 포함한 양도소득세는 5억8500여만원(취ㆍ등록세 제외, 기타경비 제외)이고, 납세 후 순수차익은 15억6500여 만원.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강남, 서초, 송파, 양천구 목동 등 강남권 아파트는 지난 3년간 평균 60.1%올라 차액만 3억6000만원이 넘었다.

서울에서 6억원 넘는 고가아파트(29만4517가구)의 평균 매매가격은 10억2958만원으로 3년 전 6억4279만원보다 3억8679만원(60.17%)이 올랐다.

양도소득세 누진세율로 4600만원 정도의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하고 납세 후 3억4000여만원의 순수차익이 발생하는 셈이다.

6억원 미만 아파트(72만6264가구)의 평균 매매가격은 3억2007만원으로 3년 전 시세인 2억2901만원과 비교해 9106만원(39.76%)의 차액이 발생했다. '평형별 양극화'현상은 여전한 셈이다.

버블지역을 제외한 서울 비(非)버블 역시 42.28% 올랐지만 차약은 1억1000만원에 불과했다.

부동산써브관계자는 "강남권 아파트 값 상승이 두드러졌던 이유는 1.11대책 이후 고가아파트 하락세로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 이전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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