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자 모두에게 마티즈 드려요.”

10월까지 신규 분양 아파트가 10만가구나 쏟아지면서 분양 경쟁이 치열해지자, 한동안 사라졌던 ‘경품 마케팅’이 다시 불을 뿜고 있다.

쌍용건설은 17일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1개월간 ‘쌍용예가’와 ‘플래티넘’ 아파트 신규 계약자 모두에게 소형차(마티즈) 1대를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상 단지는 서울과 경기, 부산·경남, 광주, 대전 등 전국에서 쌍용건설이 분양하는 모든 아파트와 주상복합 단지로 남산·동탄 플래티넘, 대구 범어동·광주 금호동·김해 장유 등이다.

성원건설은 ‘황금 100돈을 쏩니다’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황금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대상 단지는 경기 안양 비산동 ‘성원상떼빌’. 회사측은 모델하우스를 찾는 고객에게 추첨함에 들어 있는 열쇠를 1개씩 뽑아 황금이 들어 있는 상자의 자물쇠를 열도록 해 자물쇠가 열리면 그 상자 안의 황금을 준다. 1등(2명)에겐 금 10돈이 제공된다. 신도종합건설도 지난 12일 경기 양주 고읍지구 ‘신도브래뉴’ 아파트 모델하우스 오픈 이벤트로 4일 동안 PDP TV, 양문형 냉장고 등 대규모 경품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