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 연말까지 4만가구 공급

뉴스 유하룡 기자
입력 2007.09.13 23:28

연말까지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아파트가 58개 단지 4만가구에 달해 무주택자의 내집마련 기회가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청약저축은 무주택 가구주가 가입할 수 있고, 주택공사 등 공기업·지자체가 공급하는 임대·분양 아파트 등을 분양받을 수 있다.

종류별로는 국민임대와 장기전세가 30개 단지, 2만2337가구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 공공분양은 20개 단지, 1만4400가구가 나올 예정이며, 공공임대도 3300여 가구가 선보인다. 국민임대와 장기전세 아파트는 시중 전셋값의 70~80% 수준에서 공급되며 10~30년까지 장기간 임대할 수 있다. 은평뉴타운에서 12월 초 공급될 66~109㎡ 660가구는 큰 평수도 일부 포함돼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도 주택공사가 2400여 가구를 연말쯤 선보인다. 서울 도심에서 25km쯤 떨어져 있고, 경의선 전철을 이용할 수 있다.


공공분양 단지의 경우, 은평뉴타운 1지구에서 112~214㎡ 2817가구가 분양된다. 이 중 전용면적 85㎡ 이하 물량이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이다. 가구 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 11월 초부터 청약 접수를 받는다. 주택공사가 서울 상암동과 신공덕동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도 입지 여건이 좋아 관심을 끈다. 신공덕동은 주상복합으로 12월쯤 공급된다.

10년간 임대 후 분양전환되는 공공임대는 서울 상암동과 화성 동탄지구, 오산 세교지구 등이 눈길을 끈다. 동탄 1신도시에서 나올 99~113㎡ 503가구는 사실상 마지막 임대 물량이 될 전망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강현구 실장은 “당장 목돈이 부족한 경우, 일단 장기 임대로 살면서 청약가점을 최대한 높여 수도권 신도시에서 내 집 마련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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