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민간 신규주택 공사계약 80% 급감

뉴스 차학봉 기자
입력 2007.09.04 22:25

“신규 아파트 수주팀은 정말 개점 휴업상태입니다.”

A건설 아파트 사업팀의 유모(43)차장은 분양가 상한제로 채산성을 맞출 수 있는 아파트 사업지를 찾기 힘들어 부서가 존폐위기라고 말했다.

B주택은 아파트사업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콘도·골프·해외사업 비중을 늘리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원가 공개 등을 앞두고 건설업체들이 주택사업의 비중을 축소하면서 민간부문의 주택사업 계약금액이 급감하고 있다.

4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7월 민간부문의 신규주택과 재개발 아파트 공사 계약금액이 지난 6월(6조7257억원)에 비해 80.2%가 감소한 1조 3337억 원이었다.

건설협회는 “7월 계약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60%가량 줄었다”며 “ 6개월에서 1년 정도 시차를 두고 아파트 분양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주택은 4조4339억원에서 8697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80.4% 감소했고 재개발은 2조 2918억원에서 464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79.8%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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