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용산구 부동산 경매물건도 '품귀현상'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07.08.28 09:19

용산역세권 개발 호재 등으로 용산 일대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법원 경매 부동산 물건도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28일 법원경매정보업체 굿옥션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27일까지 법원 경매에서 낙찰된 용산구의 부동산은 총 49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13건에 비해 57%가 감소했다.

이는 올 들어 강서구가 317건, 은평구가 314건이 낙찰된 것과 비교해 15~16%선에 불과한 것이다.

용산구의 반기별 낙찰 건수도 지난해 상반기 84건, 하반기 67건에서 올 상반기에는 35건으로 급감했다.

이처럼 낙찰건수가 감소한 것은 그만큼 입찰 대상 물건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용산구의 경매 진행건수는 총 82건으로 2005년 상반기 355건, 2006년 상반기 219건 대비 23%, 37%에 그쳤다.

반면 물건 수가 줄면서 입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27일까지 용산구의 평균 낙찰가율은 83%를 기록해 작년 동기대비 76%에 비해 7%p 증가했고, 평균 응찰자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4.1명에서 올 들어 4.66명으로 늘었다.

특히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평균 95%, 일반주택이 117%로 서울시 전체(아파트 91%, 일반주택 102%)에 비해 각각 4%p, 15%p 높았다.

이처럼 용산구의 경매 물건이 품귀 현상을 낳고 있는 데는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서부이촌동 통합개발 등 각종 개발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경매에 나온 매물 중 상당수가 일반 매매로 채무 관계가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굿옥션 고정융 팀장은 "법원에서 공고된 용산지역 부동산 경매 물건은 13건에 불과할 정도로 물건이 귀하다"라며 "개발 호재에 따른 기대감으로 용산 경매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 당사의 기사를 사전 동의 없이 링크, 전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

화제의 뉴스

강남 뺨치는 청주의 신흥교육벨트'…저출산이 무색한 '하이닉스 타운'
2000만원 쓴 창호가 찬바람 쌩쌩, 업체는 "외풍 들어오는게 정상"
"압구정, 반포 아니다" 부총리부터 대기업 CEO까지 몰려 사는 의외의 단지
"연고전 비켜라, 우린 '원메전'" 반포 평당 2억 단지서 스포츠 맞대결
송도의 강남서 마지막 분양…역세권+공원 품은 46층 랜드마크 뜬다

오늘의 땅집GO

"압구정, 반포 아니다" 부총리부터 대기업 CEO까지 사는 이 단지
강남 뺨치는 청주의 신흥교육벨트'…저출산이 무색 하이닉스 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