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내달 가점제 아파트 5만 가구 첫선

뉴스 유하룡 기자
입력 2007.08.23 22:51

서울 1496가구·경기도 양주 3465가구 동시분양

청약가점제가 첫 적용되는 다음달 전국에서 아파트 5만여가구가 분양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 분양할 아파트는 99곳·4만9338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곳·1496가구, 경기도와 인천에서 41곳·1만8367가구 등 수도권에서 51곳·1만986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1구역을 재개발하는 ‘용두1래미안’아파트를 분양한다. 2호선 용두역과 1호선 제기동역이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총 1054가구의 대단지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82~142㎡ 27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극동건설도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주상복합 ‘코업스타클래스’ 181~221㎡형 120가구를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41층 규모로 6호선 월곡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현대건설은 은평뉴타운 인근인 은평구 불광동 불광3구역을 재개발해 ‘불광동 힐스테이트’를 선보인다. 1185가구 중 148·165㎡형 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6호선 독바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쌍용건설은 동작구 노량진동 노량진뉴타운1구역에서 ‘쌍용예가’ 45가구를 분양한다.


경기도에선 양주시 고읍지구에서 3465가구가 동시 분양될 예정이다. 신도종합건설이 744가구, 우미건설이 513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광명시 소하지구에서는 주택공사가 77~109m²형 1144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시흥역 이용이 가능하다. 철산·광명·하안동 등 3개 중심생활권과 연계돼 기존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도시개발사업 지구에서는 우림건설, 신성건설, 한진중공업이 110~178㎡형 93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에서는 한신공영이 인천 남구 주안동 안국아파트를 헐고 ‘한신 휴 플러스’를 분양한다. 총 1509가구로 이 중 62~145㎡형 48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변에는 신세계·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농수산물시장, 인천종합예술회관 등이 인접해 있다. 현대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서 ‘논현 힐스테이트’ 594가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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