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용산 지분값 3.3㎡당 1억3천만원"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07.08.17 13:07

역세권 개발 용산일대 가치 또 `업그레이드`
투자규제 적어 "매력 충분"

서부이촌동을 포함한 용산역세권 개발계획의 윤곽이 드러나며 용산구 일대 집값이 또 한번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개발 청사진과 함께 용산일대의 가치가 한번 더 `업그레이드`되고, 역세권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입주권을 얻게 됨에따라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7일 서부이촌동 지역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지역 노후 다세대주택 지분 13.6㎡(4.13평)짜리가 5억2000만원대에 거래됐다. 3.3㎡당 1억2600만원 수준이다. 현재 나와있는 13-18㎡(4-5평) 지분 호가는 3.3㎡당 1억3000만원선이다.


대림아파트 145㎡(44평형)의 경우 최근 13억원까지 오른 값에 거래됐으며, 109㎡(33평형)은 10억-11억원에 호가되고 있다.


일대 5개 단지의 아파트가 헐리고 역세권 주상복합 입주권이 주어질 것이라는 개발 소문이 부각되며 저층 집값도 고층을 따라잡는 추세다.


이 지역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물이 드물어 거래를 찾아보기 힘들지만 이따금 거래가 있을 때마다 아파트건 지분이건 평(3.3㎡)당 3000만-4000만원씩 오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용산일대 땅값 상승률은 3년째 서울지역에서 가장 높았으며(2005년 10.23%, 2006년 11.72%, 2007년(5월까지) 3.70%), 집값은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인 침체를 겪고 있는 와중에도 상반기 11.9%나 올랐다.


전문가들은 특히 초대형 호재가 터진 이 지역을 중심으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투자자들이 자금 투입을 확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입주권 확보 가능성 등 호재는 눈에 보이는 반면 투자수요를 막을 대책은 없기 때문이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용산은 이미 여러 호재가 반영돼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는 거대한 블록을 형성하고 있다"며 "강북권에서 가장 유망한 지역에 한강을 낀 공원을 바로 앞에 두는 주상복합 입주권을 얻게 된다면 집값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서부이촌동 아파트 보유자가 이 지역 랜드마크 급의 주상복합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은 충분한 투자매력이 될 것"이라며 "다만 호재가 지역 시세에 상당부분 반영이 됐고 개발 완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하기 전에 수익률을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산역세권+서부이촌동 일대 개발계획(자료: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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