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서울지역에서 재개발 아파트 2000여 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서울에서 공급될 재개발 아파트는 10여 개 단지, 8000여 가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조합원에게 배정된 물량을 뺀 일반 분양 물량은 2000여 가구로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길음뉴타운에서 2871가구를 내놓는다. 전체 1617가구 규모인 길음8구역에서 79(24평)~141㎡(43평)형 210가구, 길음9구역(총 1254가구)에서 79(24평)~165㎡(50평)형 343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이들 2개 단지는 기존 단지와 합쳐 약 5000가구 규모의 래미안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두산건설도 길음뉴타운에서 10월 중 54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 분양 물량은 121가구.
동대문구 전농·답십리뉴타운에서는 한신공영이 10월쯤 답십리12구역에서 50가구를 선보이고, 이수건설은 이문·휘경뉴타운에서 11월에 281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신길뉴타운에서는 GS건설이 90가구, 노량진뉴타운에선 쌍용건설이 45가구, 흑석뉴타운에선 동부건설이 169가구를 연말까지 릴레이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