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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공택지에 13만5700가구 공급

뉴스 차학봉 기자
입력 2007.08.07 22:30

건교부는 수도권 공공택지를 통해 13만57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7일 밝혔다.

지역별로 파주 운정(9831가구), 양주 고읍(1849가구), 남양주 진접(2285가구), 인천 송도(1848가구), 인천 청라지구(5522가구) 등에서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택지는 사업승인은 연내에 이뤄지지만 실제 분양은 내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일부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분양된다. 이들 공공택지 분양 물량은 청약가점제가 적용돼 무주택기간이 길고, 자녀 등 부양 가족수가 많은 청약자들이 우선적으로 당첨된다.

건교부는 주택이 부족한 서울에서도 공공택지를 통해 1만257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로구 천왕지구(1560가구), 서초구 내곡지구(5330가구), 중랑구 신내지구(5686가구) 등에서 주택이 공급된다. 이들 단지는 대부분 장기전세나 국민임대주택이며 국민임대주택은 준공 1년 전에 저소득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된다. 건교부는 “9월 분양가 상한제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을 서울 재건축 물량도 8000가구가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수도권에서 30만 가구의 주택 공급(사업승인 기준)을 목표로 세웠으나 상반기에 5만2877가구만 공급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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