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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권 가계대출 100조 돌파.."은행 막히니.."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07.07.30 12:46

은행 주택대출 사상최대폭 감소..채권 해외매각 영향
은행권, 여전히 중소기업 대출 몰입..한달새 7조 증가

저축은행이나 신협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이 100조원대로 불어났다.


은행권에 대한 당국 규제가 계속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비은행금융기관으로 대출 수요가 몰린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반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사상 최대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제일은행이 1조원 이상의 대출채권을 해외로 매각한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말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100조2686억원으로 전월말에 비해 1조3000억원 증가했다. 비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 관계자는 "정책당국이 은행들을 중심으로 주택관련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신협,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등으로 대출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라며 "오는 8월부터는 비은행금융기관에도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이 적용되기 때문에 증가세가 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담보 대출이 막힌 은행들은 중소기업 대출에 계속 집중하는 모습이다.


5월중 은행들의 중소기업대출은 7조원이나 급증했다. 전달 7조9000억원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소폭 둔해졌지만, 강한 증가추세는 여전했다.


은행들이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4월 1366억원 감소했던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5월중 1조1857억원 급감하면서 감소폭을 더욱 확대했다. 전체 가계대출은 1537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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