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빚 못갚아 집 잃는 서민 많다

뉴스 뉴시스
입력 2007.07.29 09:46

빚을 갚지 못해 집을 잃는 서민들이 많다.

특히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돈을 빌린 뒤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서민들이 늘어나면서 법원 경매시장에 부동산 경매물건이 쇄도하고 있다.

29일 대전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접수된 부동산 경매사건은 3290건으로 월평균 274건에 달했다.

또 올 해도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총 1529건이 접수돼 월평균 255건을 육박했다.

접수사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의 경우 총 접수건 중 2089건(전체의 63.4%)이 판결에 의하지 않는 임의경매였으며 이 중 대다수가 아파트 담보대출건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올 해도 이어져 법원에 접수된 부동산 경매사건 중 임의경매가 955건으로 전체의 62,4%를 차지했다.

이처럼 채무를 제때 해결하지 못해 집을 잃는 서민들이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금도 법원의 처분을 기다리는 경매대기주택이 많아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법원 관계자는 "올 해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접수건수가 약간 줄긴 했으나 여전히 부동산 경매사건이 많은 실정"이라며 "임의경매로 처리되는 주택 대부분이 담보대출금을 갚지 못한 서민들의 보금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돈 가뭄에 떠밀려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아파트 등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서민들이 많다"며 "약속된 상환기간 내에 빚을 갚지 못해 담보를 경매처분하고 마땅히 갈 곳이 없어 전전긍긍하는 경우를 접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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