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작은 아파트가 잘 팔린다

뉴스 차학봉 기자
입력 2007.07.05 23:29

60㎡(18평)이하 미분양 22.9% 감소

전반적인 주택경기 침체로 중대형 주택 미분양은 늘어나고 있지만 소형 평형 주택 미분양이 줄어들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5일 “4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3393가구로 전달에 비해 231가구, 0.3% 늘어났다”고 밝혔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379가구, 0.5% 감소했다.

전용면적 85㎡(25.7평) 초과 미분양 주택은 2만9960가구로 작년 말보다 9.3% 증가했다. 반면 60㎡(18.14평) 초과~85㎡ 이하 주택의 미분양은 3만8807가구로 작년 말보다 3.8% 줄었다. 특히 60㎡ 이하는 4626가구만 미분양으로 남아 작년 말보다 22.9%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작년 말보다 서울(29.5%), 대전(70.9%), 울산(52.7%), 충북(39.3%), 제주(82.0%) 등은 늘어난 반면 부산(-10.4%), 인천(-48.6%), 경기(-34.0%), 광주(-10.4%) 등은 감소했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는 “중대형의 미분양이 늘어나는 것은 6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 강력한 대출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데다 9월부터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중대형주택의 분양가가 더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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