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 등으로 올해 하반기 수도권 주택가격은 매수세가 크게 위축돼 보합 또는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7일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세미나를 통해 하반기 전국 집값은 1.5%, 수도권은 0.9%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전세는 전국(0.2%)과 수도권(0.5%) 모두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아 연구위원은 “하반기 금리 인상과 강력한 대출 규제 효과로 매수세가 크게 줄어 드는 반면, 매도세는 증가해 가격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