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375개 아파트 단지 공시가격 이의신청

뉴스 차학봉 기자
입력 2007.06.13 22:46

서울 강남권 등 375개 아파트 단지가 아파트 공시가격에 대해 집단적으로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이들 아파트 단지는 올해 보유세가 대폭 오름에 따라 세금부과 기준이 되는 공시지가를 내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건설교통부는 4월 말 공시된 공동주택 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한 결과 전국에서 7만858건이 접수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체 공동주택(903만847가구)의 0.78%이며 작년보다는 7.8% 정도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서 제기된 이의신청은 2만3162건으로, 작년의 1만7556건에 비해 31.9%나 늘었다. 서초구는 6045건으로 작년보다 229.4% 늘었다. 강남 3구의 이의신청은 전국에서 제기된 건수의 32%가 넘는다.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감정가보다 4억 웃돈에도 "역대급 승자" 송파 아파트서 무슨 일
공사비 못 건진 '현대·반도·한신', 미분양 단지 통째로 임대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