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생활비는 보통 은퇴 전 수준의 70% 정도로 이 중 80% 이상이 연금처럼 다달이 조달되는 방식이 좋다. 부동산을 이용해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토지는 수익용 전환 관점에서 판단하라
우리나라는 토지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환금성이 떨어지는 데다, 장기투자 대상인 토지 투자의 특성상 은퇴자에게는 한계가 있다.
은퇴 투자는 기대수명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관점으로 빠르게 수익이 창출돼야 한다. 따라서 펜션 등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활용할 것이 아니라면 여유 자산의 일부 정도에서 머무는 것이 좋다.
상가 등의 매입을 고려하라
은퇴 투자로 오피스텔과 상가는 좋은 대상이다. 단, 경기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항상 임차인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가격이 올라 섣불리 매수하기 어려운 곳이 많다는 단점이 있어 경매 등을 이용하는 전략을 세워볼 수 있다.
근린 상가는 안정적인 상권이 형성된 택지개발지구 내의 중심지역,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 주변 등의 지역으로 압축하는 것이 좋다. 오피스텔은 임대 수요가 많은 도심의 중심업무타운, 역세권, 대학가 주변이 좋다.
같은 관점으로 1가구 2주택 이상의 다(多) 주택자는 보유주택의 미래가치가 낮거나 대출이 과도해 부담스럽다면 처분해야 한다. 그러나 계속 보유하는 게 좋다는 판단이 선다면 잉여 주택을 월세로 전환시켜 다달이 얼마라도 나오게 하는 게 필요하다.
간접투자도 좋은 대안이다
세계 주요 중심업무지역 내의 대형 오피스 빌딩은 수요 증가에 따른 활황세로 좋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 추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므로 국내·외의 오피스 빌딩이나 호텔 등 상업용 건물에 집중 투자를 하는 간접투자도 좋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연 8~10% 정도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