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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급신도시 2곳 검토..왜?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07.05.21 09:13

공급쇼크로 시장안정기반 공고화

분당급신도시 2곳을 동시에 발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1일 "정부는 당초 분당급 신도시가 한 곳인지 두 곳인지 갯수를 특정한 적이 없다"며 "최근 분당급 신도시를 두 곳으로 한다는데 부처간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건교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분당급신도시의 갯수와 위치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해명했다.


정부가 분당급신도시 2곳을 동시에 발표하는 안을 검토한 것은, 시장에 `공급쇼크`를 줘 집값 안정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섣불리 1곳만 발표했다가는 작년 검단신도시 발표 때처럼 주변 집값이 급등하는 부작용이 나타나 차라리 발표하지 않는 것만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남부에 분당급신도시 1곳만 발표할 경우 집값상승 기대심리가 퍼져 모처럼 안정세를 보여온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며 "분당급신도시 2곳을 한꺼번에 공급하면 시장에서는 집값 상승 기대감보다는 공급쇼크로 받아들여 집값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분당급신도시는 택지개발기간 단축에 따라 발표에서 공급까지 2년6개월만에 이뤄져 2기신도시의 공급효과를 이어갈 수 있다.


분당급신도시는 600만평 규모로 10만가구 이상이 들어서는데 2곳이 발표될 경우 20만가구가 공급되는 효과가 있다. 이는 강남3구의 재고아파트 24만가구에 육박하는 물량이다. 2기신도시 6곳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34만가구이다.


현재 분당급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되는 곳은 광주오포-용인모현, 용인 남사, 하남, 과천-안양 등이며 포천 시가화예정지구, 동탄신도시 주변도 언급되고 있다.


건교부는 분당급신도시 후보지를 사실상 확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동산 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을 염려해 발표시기를 저울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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