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청약저축 가입자 한달새 3만명 늘어

뉴스 차학봉 기자
입력 2007.05.18 22:25

가점제 영향… 청약부금은 줄어

건교부가 3월 말 청약 가점제 방안을 발표한 이후 1개월 동안 청약부금 가입자가 3만1000여 명 감소한 반면, 청약저축 가입자는 3만3000여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부금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 민간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으며 청약저축은 분양가가 저렴한 주공 등 공공 분양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통장이다.

1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청약부금 가입자는 174만8934명으로 3월 말에 비해 3만1231명이 감소했다. 청약부금이 이처럼 감소한 것은 부금으로 청약할 수 있는 민간 중소형아파트 공급이 줄고 있는데다 75%를 가점제로 뽑기 때문이다. 가점이 낮은 젊은층은 청약부금에 가입해도 당첨확률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반면 주택공사 등 공공 분양아파트 등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255만6766명으로 한 달 사이 3만3397명이 늘었다.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공공분양아파트는 물론 국민임대주택 공급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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