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부동산 들썩인 곳에 인구 몰려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07.05.15 13:44

1분기 인구유입 경기 화성 최대..동탄신도시 입주

 올 1분기 경기 화성으로 가장 많은 인구가 주거지를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 등이 개발되는 수도권으로 인구가 몰리고 있지만 전체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입 속도는 둔화세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07년 1분기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읍면동 등의 경계를 넘어 주거지를 옮긴 사람은 206만7000명으로 전년동기 보다 2만9000명(1.1%), 전분기보다 11만4000명(4.6%)이 각각 늘었다.
전국 232개 시군구 가운데 69곳이 전입 초과(순인구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화성시가 1분기에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몰려든 시군구로 꼽혔고, 최근 7년 연속 전입 초과 1위였던 용인시가 뒤를 이었다. 3위는 서울 송파구였으며 경기 남양주시, 인천 서구 등이 다음이었다. 화성시는 동탄신도시, 용인시는 동백지구 아파트 입주, 송파구는 잠실 4단지 재건축아파트 입주 등 대규모 부동산 개발 호재가 있었고 부동산 값이 들썩거린 곳이다.
반면 인구가 가장 많이 빠져나간 곳은 경기 성남시, 의왕시, 경남 마산시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1분기 수도권 인구 유입 규모는 3만7000명으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40.3%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는 16.5% 감소한 것이다. 수도권은 2002년 21만명을 정점으로 인구 유입이 줄어드는 추세다.
수도권에서의 전출자는 14만3000명으로, 전분기에 비해 20.3%, 전년동기에 비해 3.4% 늘었다. 수도권에서 빠져나간 사람들의 16.8%가 충남으로 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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