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분당급 신도시 내달 확정

뉴스 차학봉 기자
입력 2007.05.14 00:48

광주 오포·용인 모현 등 거론 2009년 12월에 분양 이뤄질듯

작년 ‘11·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때 정부가 약속했던 분당급 신도시의 위치가 오는 6월 중 확정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광주 오포·용인 모현, 하남, 용인 남사면·이동면 일대, 고양 송포동·가좌동을 후보지로 꼽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13일 “작년 11·15 대책에서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분당급 신도시를 오는 6월에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월에 신도시 지역이 선정되면 사전환경성 검토·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09년 12월에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용섭 건교부 장관은 “새로 발표되는 분당급 신도시는 강남을 대체할 수 있는 주거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혀 강남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입지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정부 일각에서는 집값이 안정세로 접어 들고 있는 상황에서 신도시를 발표할 경우, 주변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며 ‘발표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작년 말 김포 신도시가 섣불리 발표되면서 주변지역의 땅값과 아파트 가격이 폭등하는 부작용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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